청천 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어찌 경제대국 대한민국 서울 이태원 골목길에서 155명의 청춘이 피지 못하고 한 순간에 꺾이는 참사가 일어날 수가 있단 말인가.꽃보다 예뿐 내 딸아오늘은 하늘도 울고, 바람도 울고, 온 국민들이 너희의 죽음을 애통해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구나.세상에 피었다가 바로 지는 꽃이 있더냐?우리의 만남이 너무나 짧았구나. 백합꽃보다 순결하게 웃는 너의 미소를 보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다. 장미꽃보다 더 예쁜 너의 모습을 보면 더 이상 얻을 것이 없는 보배를 얻은 양 마냥 자랑스러웠다.아침에 고운 옷을 골라 입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국내 7대 종교 지도자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나흘째인 11월 1일 오전 11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 자리에는 KCRP 대표회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
전국 사찰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현수막이 내걸릴 예정이다. 불교계 각 종단과 단체들이 잇따라 애도를 표명하는 등 추모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각 사찰이 현수막 게재를 통해 사회적 아픔에 함께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은 11월 1일 “전국 교구본사를 통해 일선사찰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극락왕생 기원 현수막 게시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추모현수막 게시는 이번 참사로 생을 달리한 희생자를 애도하고 국민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취지다. 문안은 △뜻밖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꽃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는 11월 1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추도사를 내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중앙신도회 대중일동은 특히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비통한 감정과 함께 아픔을 극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태원 참사 추도사10월 29일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일순간에 자식과 가족을 잃은 모든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가 한 순간에 수많은 생명을 앗아 갔습니다.대규모 사상자를 낸 이번 참사에 국민들과 함께 불자들 모두는 비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보운)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추모 음악회를 진행했다.범어사는 10월 31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범어사 어린이합창단 정기음악회–이태원 참사 추모 음악회’를 개최했다.범어사는 어린이합창단 창단을 기념하는 정기 공연을 준비했으나 이태원 참사 소식을 듣고 추모음악회로 변경해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음악회에는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백종헌 국회의원, 신기열 범어사 어린이합창단 후원회장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어린이 음악회와 함께 진행한 조계종 중앙신도회 행복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회장 김의정)가 10월 31일 애도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과 남겨진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를 표했다.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는 애도문에서 “10월의 멋진날을 꿈꾸던 어린 영혼들에게 닥친 그날의 황망함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며 “결코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거듭된 참사는 우리를 또다시 돌아보게 만든다”고 말했다.여성불자회는 “희생된 영혼 모두가 아미타부처님의 품 안에서 극락왕생하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더 이상 어린 자식을 어루만질 수 없는 유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끝으로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은 10월 31일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 성명을 내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법명 스님은 '공업'을 강조하며 많은 이들이 이번 참사에 대해 애도하고 참회하기를 바랬다.다음은 애도 성명 전문이다.이태원 참사 애도 성명입이 있으되 할 말을 잃었고눈을 떴으되 차마 볼 수 없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꽃봉오리가 채 피어나지도 못한 채 희생된 젊은 영혼들에게 삼가애도를 표합니다.지난 10월 29일 오후 10시경 용산구 이태원에서 내국인 128명, 외국인 26명 총 15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사노위)가 10월 31일 낮 12시 이태원에서 10월 29일 밤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기도회를 봉행했다. 이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은 사노위 스님 10여 명은 기도회를 통해 희생자들의 극락왕생 발원과 부상당한 이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추모기도회에서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 사노위원장 지몽 스님은 "명확한 원인 규명과 제도적 보완으로 다시는 비통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
한국 7대 종교지도자들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참담함과 함께, 부상자 치료와 지원,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는 10월 31일 애도문을 발표했다. 종교지도자협의회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영전에 심심한 애도를 전하고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부상으로 고통 받고 계시는 분들께도 쾌유의 기도를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참사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다. 특히 대부분의 희생자들이 축제를 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 물결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불교 1번지 조계사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합동분향소는 누구나 조문 가능하다. 조계사(주지 지현)은 10월 31일 오전 10시부터 대웅전 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기도를 시작했다. 조계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꽃다운 젊은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며 "조계사는 우리 모두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송지희 기자 jh35@hyunbul.com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참사로 인한 국민적 충격이 확산되는 가운데, 불교계에서도 애도입장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국민애도기간으로 정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만큼,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30여 종단들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애도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이하 종단협)는 10월 31일 애도문을 발표하고 “10월 29일 핼러윈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모든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축제 참사에 대해 천태종이 애도문을 발표했다.천태종(총무원장 무원)은 10월 30일 애도문을 통해 "사고로 숨진 이들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하며,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이상 사망자가 늘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우리 사회에 안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대한불교천태종,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애도문지난밤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참담한 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10월 29일 밤에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축제 관련 사고로 숨진 이들에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10월 30일 입장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호명 스님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당한 분들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우리사회에 다시 일어나서는 안될 대형 인명사고가 또 다시 일어난 것에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더 이상 이같은 비극과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이태원 참사에 대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애도 입장문 발표]10월 29일 밤 핼러윈 데이를 맞아 서울 한복판인 이태원에서 수백 명의 생명
핼러윈을 앞둔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대거 발생해 충격을 주는 가운데, 조계종이 이번 참사에 대해 애도문을 발표했다.조계종은 10월 30일 기획실장 성화 스님 명의로 발표한 애도문에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재발방지를 위한 조사와 예방을 강조했다. 조계종은 "핼러윈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뜻밖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꽃다운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면서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귀가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사회에